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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8시 뉴스’ 방송화면 캡쳐>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최근 연이은 방송 녹화 불참으로 ‘잠적설’이 나돌았던 신정환이 도박 빚으로 필리핀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밤 방송된 SBS ‘8시 뉴스’는 외교통상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7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신정환이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돈을 빌려 도박을 하다 이를 모두 탕진해 세부섬의 한 카지노 호텔에 체류하며, 빚을 갚지 못해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또 신정환은 도박 빚이 워낙 거액이라 출연료도 거의 다 가압류된 상태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와관련 당초 ‘억류설’이 나돌았지만 신정환은 호텔에 머물며, 바깥 출입을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강제 ‘억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의 원정도박이 확실시 되자 네티즌들은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도박혐의로 입건돼 벌금 700만원의 약식기소로 방송출연 금지를 당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카지노 도박을 위해 지인에게 1억8000만원을 빌렸다 갚지 못해 사기혐의로 피소 당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이번 도박으로 방송 스케쥴을 펑크낸 신정환에 대해 방송계의 중징계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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