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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카드 해외사용 최대치 · 금호타이어 채권단, 매각가격협상 · 신한 주거복지 증진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8-24 18:09 KRD7
#금호타이어 #매각 #서민자금 #금융 #신용카드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4일 주목해야 할 금융·경제정보= 올해 2분기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액이 42억 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카드 지출액은 급감했다.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 가격 인하를 전제로 협상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 까지 금호산업이 상표권 계약체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인천시·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주거복지 증진과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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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카드 사용 최대치=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씀씀이가 계속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해외서 카드로 긁은 금액이 41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다. 특히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보다 6.3% 줄었지만 카드 사용 금액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긁은 카드 지출액은 급감했다. 같은기간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8억7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보다 무려 33.1%, 전분기보다 23.6% 감소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간 갈등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타이어 매각가격 협상=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매각관련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실적 악화를 사유로 기존 매매대금에서 1550억원(16.2%)을 차감한 8000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매매대금 조정 요구에 대해 협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경영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매각이 회사 정상화와 지역경제 발전, 종업원 고용안정 등을 위한 최선의 대안임을 공감한 결과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상표권 사용조건 ‘사용 요율 0.5%, 사용 기간 20년’을 새롭게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에 반영하겠다고 채권은행에 전했다.

현재 채권단은 상표사용과 관련해 지난해 9월 금호산업의 허여의사를 근거로 매각을 추진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금호산업이 금호타이어와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인천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인천시와 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소외계층 전세자금대출, 주택연금과 같은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인천시 맞춤형 금융상품은 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관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가 신한은행에서 전·월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최대 연 2%까지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대출금액은 최대 2억원까지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례보증 △징검다리 전세보증 △저가주택 보유 어르신의 노후생활비 지원을 위한 우대형 주택연금 등 서민정책자금의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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