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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백산 (03515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78억원(YoY +6.4%), 영업이익 28억원(YoY -39.9%)로 컨센대비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60억원).

실적 하락요인은 다음과 같다. 신발용 합성피혁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 이전 스케줄이 지연되면서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 2018년부터 진행될 의류사업 부문의 개발비 및 일회성 비용 발생(약 5억원 추정), 5월에 인수한 벤쳐캐피탈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기타 비용 등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대비 큰 폭의 하회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호실적 추세를 다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13.5% 증가한 545억원, 92억원을 전망).

중국 공장 오더를 베트남 및 국내 부문으로 이전하면서 가동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
규 적용 차량 확대로 차량용 합성피혁 매출액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발부문은 아디다스 및 나이키 신제품 채택률이 높은 상황으로 하반기 및 2018년까지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신규사업인 의류 부문은 베트남 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완료로 시장 기대치 대비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에 2017년 4분기부터 일부 매출액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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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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