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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트로트계 신성 김현국, ‘미운 정’으로 장윤정·박현빈 계보 잇는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7-22 19:59 KRD2
#김현국 #미운정 #네오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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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예 김현국(25)이 네오 트로트 장르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을 끈다.

네오 트로트 시장은 그동안 장윤정과 박현빈의 주무대로 인식돼 왔다.

두 가수의 아성에 그동안 ‘아름다운 시절’, ‘싱글 파파는 열애 중’, ‘엄마가 뿔났다’, ‘미워도 다시 한번’, ‘솔 약국 집 아들들’ 등 인기드라마의 OST 작업에 참여해왔던 실력파 가수 김현국이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트로트가수로 변신을 시도해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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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국이 발표한 첫 미니앨범의 네오 트로트곡 ‘미운 정’은 그룹 쿨, 성시경, 장나라 등 신세대 음악에 참여했던 작곡가 개미와 베짱이의 첫 트로트 합작품으로 끈질긴 미운 정에 대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랫말로 재미있게 풀어 짙은 중독성의 멜로디로 곡을 완성해 누구나 한 번 들으면 기억할만한 대중성을 강조했다.

특히 노래 간주에서는 김현국이 직접 ‘팝핀 댄스’를 선보여 트로트와 팝핀댄스의 이색적인 크로스오버로 독특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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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앨범에는 ‘미운 정’외에도 ‘거짓말’, ‘하하하’ 등 네오 트로트곡이 함께 수록됐다.

‘거짓말’은 사랑에 상처 받아 사랑은 거짓말 믿지만 그래도 다시 사랑이 찾아오면 거짓말처럼 설렌다는 사랑의 반복되는 감정을 표현해낸 곡으로 가수 앤디와 소찬휘의 앨범에 참여했던 작곡가 김태훈이 만들고 히트메이커 위종수가 편곡을 맡았다.

‘하하하’는 여성듀오 윙크의 ‘부끄부끄’ 작곡가 김재곤의 작품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남자에게 호탕하게 웃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빠르고 경쾌한 리듬에 실었다.

김현국은 이번 앨범에 신곡마다 클럽버전과 하우스버전의 보너스 트랙을 담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로의 출발을 예고했다.

아역 탤런트 출신이기도 한 김현국은 지난 2002년 비보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출전, 입상할 만큼 댄스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국은 이달부터 케이블과 지상파 예능 방송에 출연해 팝핀댄스의 네오 트로트 곡 ‘미운 정’을 선보이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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