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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2분기 영업이익 591억원 전년比 23.9%↑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2 07:22 KRD7
#한전KPS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전KPS(051600)의 2분기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44억원을 8.6% 상회했다.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을 중심으로 계획예방일수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인건비 부담이 낮아져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가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중지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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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기적으로 원전 폐로사업을 주도하고 2018년부터 UAE원자력발전 정비매출이 반영되면서 외형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해부터 늘어난 기저발전(석탄, 원자력)이 가동되면서 실적은 2019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출액은 화력과 원자력 발전 정비일수 증가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34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비용절감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한 591억원을 달성했다.

해외매출은 319억원으로 아직 UAE원자력발전 시운전 매출만 반영되고 있으며 정비매출은 2018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가 예상된다. 계획예방정비 증가 영향이다. 화력은 연간 89호기로 전년대비 10호기가 증가할 예정이며 원자력은 18호기로 전년대비 5호기를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주가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저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해외매출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낮아져 2019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발전 정비 매출 감소 우려는 존재한다”며 “하지만 원전폐로 사업을 주도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발전에 대한 정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외형과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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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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