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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전용선 확대 · 벌크 업황 개선 · 종속회사 기여 영업이익↑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20 08:40 KRD7
#대한해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한해운 (005880)의 2분기 매출액은 3448억원 (+157.8% YoY, +11.2% QoQ), 영업이익은 317억원 (+276.8% YoY, -1.1% QoQ), 당기순이익은 326억원 (+505.9% YoY, +40.1% QoQ)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은 전용선 확대와 벌크 업황 개선이 원인이다.

지난해 2분기말 기준 20척이던 전용선 선박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29척까지 늘어났다(대선계약 불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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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POSCO (철광석) 전용선이 3척, 가스공사 LNG선이 2척, GS동해전력 전용선이 2척 증가했고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및 S-Oil 전용선도 1척씩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대비 전용선 매출의 비중은 지난해 2분기 57.4%에서 올해 2분기 76.5%로 대폭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벌크 업황 개선으로 spot 및 대선매출의 이익률도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용선 비중 증가, 업황 개선에 따른 벌크 GPM 확대는 76억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종속회사들 (대한상선, SM상선 등)의 편입이 영업이익 개선에 미치는 효과도 컸다”며 “전용선 위주로 영업하는 대한상선은 분기마다 영업이익에 120억원씩 기여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이는 SM상선에 의해 많은 부분 상쇄됐을 것이다. 초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컨테이너 사업의 특성상 올해 초 출범한 SM상선이 영업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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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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