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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올해 신규수주 10억7000만달러 기록 중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05 07:29 KRD7
#현대미포조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올해 2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8782억원(-16.9% YoY), 영업이익 387억원(-47.7% YoY, 영업이익률 4.4%)를 기록하여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컨센서스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보인다.

세전이익은 현대로보틱스 지분 매각차익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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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부족으로 조선부문의 매출액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고정비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판 등 원자재 가격도 상승한 것이 수익성 훼손에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부담은 하반기에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1월~5월 누적 신규수주는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실적 9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러한 신규수주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규수주 규모가 매출액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주잔고 감소세가 지속됐다.

5월 말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28억 달러로 이는 현대미포조선의 작년 조선부문 매출액 대비 1년치가 채 안 되는 일감이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력선종 시장의 시황과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신규수주, 계열사 지분매각에 따른 현금유입 등이 주가상승을 이끌었으나 이러한 변화들은 주가에 상당부분 선행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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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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