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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현대중공업등과 해외 페트콕 발전 공동개발 MOU 체결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06-29 19:18 KRD7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 #오일뱅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현대중공업 및 오일뱅크 등과 현대중공업 서울 계동사옥에서 해외 페트콕(Pet-coke, 석유정제 부산물)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한국전력 유향열 부사장,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 및 오일뱅크 문종박 사장이 참석해 향후 페트콕 사업에서 3사의 협력을 다짐했다.

NSP통신-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 한국전력 유향열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 (한국전력 제공)
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 한국전력 유향열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 (한국전력 제공)

페트콕 발전은 원유의 정제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산물인 페트콕을 발전연료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페트콕은 석탄 대비 20% 이상 저렴하고 열량은 석탄과 유사하지만(약 8000kcal/kg) 황 함유량이 높아 청정발전 연료로 부적합한 것으로 인식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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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탈황기술(연소시 황 제거기술)의 발달로 페트콕을 이용한 발전은 경제성과 환경성을 겸비한 새로운 연료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한전-현대중공업-오일뱅크 3사는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해외 페트콕 발전시장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발전사업 개발능력, 기자재 생산 및 발전소 운영능력의 분야에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이 날 MOU에서 유향열 한전 부사장은 “높은 경쟁으로 인해 레드 오션화(Red-ocean化)한 세계 발전시장에서 저렴하고 풍부한 연료를 바탕으로 하는 페트콕 발전은 새로운 블루오션(Blue-ocean)으로서 개발가능성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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