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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에 소재한 KEB하나은행 본점 건물이 건설회사 부영에 넘어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현재 사용 중인 을지로 본점 건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영은 인수 의향서를 낸 6곳 가운데 가장 높은 9000억원대 초반의 입찰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 본점은 구 외환은행 본사로 하나금융지주는 정밀 실사와 양해 각서(MOU)체결, 본계약 등 건물 매각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근처에 마련된 신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인 본점 건물은 당분간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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