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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형전지 바닥 탈피 긍정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6-01 07:50 KRD7
#삼성SDI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SDI(006400)의 1분기는 67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2분기도 144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증가에 비해 영업손실 축소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중대형배터리가 주된 요인이다.

폴리머전지 위주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소형 2차전지가 흑자전환되고 전자재료의 수익성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중대형전지 적자가 100억원 남짓 줄어드는 정도라면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낙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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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머 전지의 품질 개선이 되고 이게 다시 점유율 증가로 이어지면서 소형 2차전지는 2분기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형전지는 매출이 증가하는데도 손익 개선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중대형전지 매출액이 작년 1,2,3분기보다 높았음에도 손실 규모는 비슷하다.

개발비부담, 투자부담, 중국공장의 낮은 가동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OLED 소재는 전체 소재 매출액 중 10% 미만에 그친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같은 셀 위주의 비즈니스 구조, 지속되는 배터리 가격 하락, 가중되는 투자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전기차 배터리로는 돈을 벌기 어렵다고 보인다”며 “올해도 연간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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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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