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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전상희 인턴기자 = 유럽발 신용경색 우려와 북한 악재로 낙폭을 확대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가 몰리며 158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21.29포인트(1.36%) 올라 1582.12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3.04포인트(2.90%) 오른 463.0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주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시초가 5940원으로 공모가(5200원)대비 14.23% 높게 결정됐으나 차익실현 매물과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5050원으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반면, 지난 1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삼성생명은 모간스탠리캐피털(MSCI)지수 편입 기대감에 12.2% 올라 11만원을 기록해 공모가를 회복했다.

28일부터 공모를 실시하는 휴대폰용 USIM카드업체 솔라시아는 150원(-1.89%) 내린 7800원으로 하락했으며, 내달 2일 상장예정인 투비소프트는 400원(-2.88%) 떨어진 1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투비소프트는 청약결과 1259.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주당공모가는 8000원이다.

반도체팹리스업체 실리콘웍스는 750원(-1.02%) 하락해 7만2750원으로 나흘만에 하락전환했고, 모바일플랫폼 전문기업 유비벨록스는 1만5850원으로 등락없이 마감했다.

실리콘웍스는 26일~27일 공모를 진해하고 내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주당공모가는 6만7000원에 결정됐다. 유비벨록스는 내달 9일부터 청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주당예정발행가는 9500원~1만500원이다.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 이연제약은 청약을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해 1750원(11.86%) 올라 1만6500원으로 9일 만에 상승전환했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1.7%를 기록했다. 주당예정발행가는 1만6500원~1만8000원이며 31일부터 공모를 실시하고 내달 1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글루시큐리티(1만600원, -0.93%)와 크루셜텍(2만9500원, -1.67%)이 약세를 보였고 삼본정밀전자(8900원), 옵토팩(1만2750원)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심사청구기업인 휠라코리아는 3만6750원으로 등락없이 마감했고, 현대홈쇼핑은 150원(0.28%) 상승해 5만3850원으로 소폭 올랐다.

금일(26일) 이슈종목은 교보-KTB스팩이 시장상황 악화로 공모를 철회했으며, 신영해피투모로우제1호스팩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심사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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