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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02 07:26 KRD7
#두산엔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엔진은 올해 1분기 동안 매출액 2071억원(+25.2% YoY), 영업이익 70억원(+307.4 YoY, 영업이익률 3.4%)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였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작년 하반기에 발생했던 파푸아뉴기니 중속엔진 발전소 관련 손실이 마무리되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LNG선용 엔진의 매출비중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예상된다.

세전이익은 두산밥캣으로부터 수취한 배당금(74억원)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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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실적에 비해 신규수주는 사실상 Zero에 가까워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산엔진의 1분기 신규수주는 290억원에 그쳤는데 이는 1분기 매출액 대비 14.0%에 불과하고 분기 수주로는 2011년 이후 최저치이다.

2분기 이후 다소 개선되겠으나 지난해 신조선 수주가 71.4% YoY 감소한 1133만CGT에 그쳤다는 점과 선박수주 후 엔진발주까지의 시차관계를 감안할 경우 수주잔고 감소는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주잔고 감소에 따라 하반기에는 매출감소가 예상되며 LNG선용 엔진의 매출비중도 감소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나 두산밥캣의 지분가치(약 4,000억원)와 배당금유입(2017년 74억원) 등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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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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