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전자(066570)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6572억원(YoY +10%, QoQ -1%), 영업이익은 9215억원(YoY +82%, QoQ 흑자전환)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H&A(가전 및 에어컨), HE(TV) 사업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높은 수익성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과 LCD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가전과 UHD 및 OLED TV의 비중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MC(스마트폰) 사업부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했고 구조조정 결과 고정비 부담이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5조358억원(YoY +7%, QoQ +3%), 영업이익은 7524억원(YoY +29%, QoQ -18%)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에어컨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 실적이 LG전자의 분기 실적 고점인데 1분기 역기저 효과로 올해에는 전분기대비 감익이 예상된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29%의 높은 증가율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어 실적 모멘텀 약화로 해석할 수는 없다.
MC사업부는 G6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스마트폰 물량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가전과 TV의 수익성 레벨업이 2년째 지속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G6 외의 중저가 라인업 물량이 유지될 수 있느냐에 따라 MC사업부의 실적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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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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