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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ME-GI 엔진 매출 증가 수익성 향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25 07:20 KRD7
#두산엔진(08274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1분기 두산엔진(082740)의 영업이익률은 2%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상대적으로 가격과 수익성이 좋은 ME-GI엔진 매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 조선소의 LNG선 인도량이 올해 들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두산엔진의 ME-GI엔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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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두산엔진의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040억원, 영업이익률은 2.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E-GI엔진은 LNG선의 추진엔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른 선종의 추진엔진(LNG추진선)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엔진이다.

이중연료 추진엔진 시장에서 ME-GI 점유율은 2011년 2%에 불과했지만 2015년은 30% 가까운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선박 엔진가격은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유는 ME-GI 탑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LNG선의 수주량이 늘어남에 따라 ME-GI 탑재량이 늘어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LNG 추진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ME-GI의 탑재 비율은 더욱 올라가게 될 것이다.

두산엔진의 추진엔진 공급 가격은 2014년 3197천 달러(내수)에서 3356천달러(내수)로 5% 상승했다.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량이 늘어남에 따라 ME-GI 탑재 비중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는 다른 선종에서도 ME-GI 탑재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한국의 주요 조선소들은 탱커, 컨테이너선, 벌크선에도 LNG를 사용하는 디젤엔진인 ME-GI가 탑재되는 선박 수주를 받아내고 있다.

이미 건조중인 탱커선박에도 ME-GI로 바꾸는 교체발주도 나타나고 있다. 선박엔진가격은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ROE는 2017년 1.8%, 2018년 3.7%, 2019년 5.9%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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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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