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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강원도 춘천 브라운5번가에서 강원 춘천 거점유세를 벌이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4일 강원도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유세에 나섰다.

홍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이후 강원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서 강원도 공약 발표를 통해 “북한과 맞닿은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안보 1번지”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강원 교통망 완성 △동해안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통일경제특구 지정 △폐광지역 지원 재검토 등 '강원 홀대론'을 의식한 굵직한 공약을 펼쳤다.

특히 춘천으로 이동한 홍 후보는 이 지역 출신으로 '태극기 부대' 선봉이었던 김진태 강원도 선대위원장과 거점 유세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강원 유세를 마친 뒤에는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 하남, 성남을 잇달아 찾아 유세전에 나선다.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밀집한 최대표밭인 수도권 표심이 판세에 결정적이라고 판단해 수도권 지역의 숨은 보수표심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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