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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해외 업체 발주 증가 사상 최대 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24 07:47 KRD7
#삼강엠앤티(1000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강엠앤티 (100090)는 국내 최초로 후육강관의 국산화를 성공했고 2009년 선박용 블록 생산·납품을 시작했다.

2013년~2015년 조선업 경기 악화로 선박용 블록 및 후육강관의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2012년부터 시작한 해양 플랜트 기자재 사업의 매출액 증가로 전사 실적은 성장했다.

지난해는 해양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대비 21.7% 감소하며 역성장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하반기에 예상되는 신규수주로 전년대비 성장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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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19일, 삼강엠앤티-유암코 컨소시엄이 STX조선해양의 100%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고성조선해양은 STX조선해양이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 7월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컨소시엄은 1000억원의 인수 대금을 지급하며 인수 후에 삼강엠앤티의 지분율은 20%~30%로 파악된다.

인수 조건으로 고성조선 해양의 3135억원의 부채는 면제될 예정이다. 또한 고성조선해양은 보유현금 약 100억원과 2017년내 인도될 2척의 선박 등으로 운전자금에 무리가 없다고 보인다.

따라서 올해에 삼강엠앤티가 추가로 출자할 금액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인수는 삼강엠앤티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조선 3사가 주요 고객이였던 삼강엠앤티는 3사의 신규 수주 감소로 국내 매출은 감소했지만 2013년부터 시작된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조선소향 수주가 증가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일본 조선소는 용접, 설계 인력등의 이탈로 제작기반이 낮아져 삼강엠앤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 및 일본 외 지역에서 해외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국내 3사의 업황 개선, 해외 업체의 발주 증가로 삼강엠앤티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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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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