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2일간의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첫날 대구를 방문해 첫 유세를 시작했다.
17일 문재인 후보는 오전 9시경 두류동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첫 번째 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대구 성서공단을 방문해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했다.
이어 대구시 선대위에 합류해 거리유세를 통해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전국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영남과 대구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대학교 북문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는"대구가 나서서 분열을 끝내달라"며"지난 선거보다 대구에서 두 배의 지지율을 얻어 반드시 일등하는데 대구시민들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안보 대통령'임을 강조하며"지난 정부는 안보실패 안보무능 정부였다"며"이번 대선은 유능한 진짜 안보 문재인과 무능한 가짜 안보간의 대결인만큼 정면으로 붙어 보겠다"고 말했다.
또"대구가 찍으면 당선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하며"무너진 정의와 무너진 대구지역경제를 살려 내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운동 첫 출발을 대구에서 시작한 문재인 후보의 대구방문에는 이날 경북대 유세현장에는 김진표 의원, 김부겸 의원, 조응천 의원, 이재정 의원 등 중앙캠프에서도 당 지도부가 대거 동행해 대구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문재인 후보가 첫 유세지로 TK지역인 대구를 선택한 것은 그 만큼 보수지역으로부터도 지지를 얻어 통합대통령으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국민이 바라는 완전한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호소를 대구경북 시도민께 가장 먼저 호소했다"며"제19대 대선을 통해 대구경북이 먼저 변화를 선택해 보수진보가 공존하며 상생하는 정치지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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