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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텍코리아, 베트남 공장 통한 단가 경쟁력 확보 시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17 07:33 KRD7
#캐스텍코리아(0718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캐스텍코리아(071850)의 올해 매출액은 2% 증가한 2300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26억원(영업이익률 5.5%, -0.5%p (YoY))으로 전망된다.

기대했던 베트남 공장의 매출 증가가 지연되는 가운데 비중이 큰 유럽·중국 매출액(합산 비중 50%)이 유로·위안화 환율 약세(1분기 -7%/-9% (YoY))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고 북미향 수출 물량의 감소와 판가 하락도 전망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부정적 환율 환경과 성장률 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 등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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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순이익은 80억원으로 8% 증가하는데 2지난해 일회성 법인세 추징액(약 10억원)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외형은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되면서 2018년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20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공장을 1차 완공한 후 3월부터 갤리퍼 캐리어 등 제동장치 부품과 가전용 컴프레셔 하우징 등을 생산하고 있다.

2분기 중 주 고객인 허니웰의 공장 실사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통과할 경우 터보 차저(Turbo Charger)용 센터 하우징(Center Housing)도 추가될 수 있다.

올해 약 60억원 정도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허니웰 뿐만 아니라 보그워너·후지쯔 등으로부터 유럽·북미·태국향 수주도 기대 중에 있다.

가공·소재 라인 등에 대한 2차 투자를 통해 향후 캐스텍코리아의 주력 공장 중 하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근 터보차저 하우징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가인하 요구가 증가 중인데 인건비·전력비 등이 저렴한 베트남 공장을 활용해 단가 경쟁력을 확보해 간다는 목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환율 환경이 성장성·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단기 실적을 기준으로는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며 “하지만 터보 차저 부품군의 성장성이 양호한 가운데 베트남 공장을 활용해 추가 수주의 가능성이 있는 바 올해 하반기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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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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