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4월 5일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4월 상반기 TV, PC용 LCD 패널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12개월 동안 강세가 지속됐다.
4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대형 TV 패널의 공급부족을 반영해 43인치~65인치 TV 패널 중심의 견조한 가격추세를 나타내면서 65인치 초대형 TV 패널가격이 2% 상승했다.
2분기 LCD TV 패널가격은 강보합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TV 시장에 진입한 폭스콘 (Foxconn)의 2017년 TV 출하목표가 최근 2천만대로 기존대비 30% 상향 조정되면서 대형 TV 패널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졌다.
글로벌 TV 업체 상위 3사가 세트 마진의 하락 방어를 위해 하반기 55인치~78인치 중심의 대형 신모델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대형 TV 패널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분기는 대형 TV 패널의 충분한 재고확보가 최우선인 TV 업체 입장에서 패널의 가격인하 요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D)는 신제품 및 신규고객 확보 등으로 OLED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LG전자가 북미를 시작으로 OLED TV W (Wall Paper) 판매증가에 따른 TV 부문의 ASP 상승이 예상된다.
LGD 중소형 플라스틱 (plastic) OLED 생산라인 (E6)의 글로벌 신규고객 확보 (구글, 화웨이, 샤오미 등)가 예상되며 LGD 대형 OLED TV 신규라인 (E4-2)도 LG전자, 소니 등의 신제품 효과로 가동률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평균판가가 기존 제품대비 20%~100% 높은 OLED TV 신제품 은 2분기 현재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전체 LGD OLED TV 패널 출하의 33%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LG전자,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