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농식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내외 시장에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원예 전문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원예단지는 기존에 운영되던 노후‧영세한 재배시설을 폐쇄하고 일정 장소로 이전·집적되거나 쌀 등 곡물생산이 이뤄지는 지역이나 간척지 등 부지에 신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생산시설과 함께 산지유통센터(APC), 가공시설, 홍보·판매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시설 공동이용, 공동출하‧공동계산 등으로 경영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트원예단지는 약 4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로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단지의 기틀을 다지고 자체 조성 또는 지원 사업을 활용해 ICT 융복합 스마트팜 등의 시설을 설치(2019~2020)하게 된다.
시설조성 완료 이후에는 2021년부터 스마트원예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생산 농산물은 국내수급을 고려해 일정비율을 의무적으로 수출을 하게 된다.
사업신청서는 5월 22일부터 5월 26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자는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단지 조성 및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은 함께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농식품부(원예경영과)에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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