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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진영 기자] 선비문화를 소재로 한 ‘2010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북 영주에서 개최된다.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비촌과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선비의 신바람, 춤으로 한을 담아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무한도전-우리말 경연대회’는 다른 지역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영주 선비촌 죽계루에서 열리는 외국인 경연대회는 체코, 레바논, 터키 등 각 국의 외국인들이 사투리민담, 영주 사투리 퀴즈, 발음의 달인, 절대음감 릴레이 등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한국어, 선비문화에 대한 체험과 공부를 하는 이중효과를 지역축제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 주요행사로는 개막 및 주제공연, 만인소, 웰빙 인견과 함께하는 한복패션쇼, 김영인 효(孝) 대공연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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