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의류시장은 저성장하지만 새로운 스포티즘 트랜드인 애슬레저 웨어의 높은 성장세로 스포츠웨어를 생산하는 국내 OEM 업체들의 수주증가가 예상된다.
국내 소비심리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어 향후 소비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의류업종 지수는 2016년초 대비 22.8% 하락, 2015년 고점 대비 43.2% 하락했다.
주가하락의 원인은 적자매장 철수, 부진한 브랜드 정리, 구조조정, 주요 해외바이어들의 수주감소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 위주의 매장확대, 신규브랜드 런칭을 통한 외형성장세, 주요
해외바이어들의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수주증가 등의 요인으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
전세계 의류산업은 5.0% 미만으로 저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고성장하는 시장이 있는데 스포츠웨어와 애슬레저 웨어이다.
레저활동 중 러닝, 조깅, 산책의 선호도가 높고 1인가구 증가에 따라 개인화된 스포츠 시대를 반영하면서 운동복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패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 웨어 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이며 2018년에는 2조원이 전망된다.
미국도 스포츠웨어 시장규모가 970억달러 (2015년 기준) 수준, 연평균 성장률 7%를 기록하면서 고성장하고 있다.
이달미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은 국내 의류 OEM 1등 업체로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바게닝 파워로 원재료 절감에 따른 중장기적인 원가절감 가능과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의류 OEM의 대부분이 스포츠웨어로 현재 고성장하는 스포츠웨어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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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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