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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영업이익 전년比 43%↑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28 07:01 KRD7
#SKC(0117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국내 우레탄 원료인 PO(프로필렌 옥사이드) 독점 기업인 SKC (01179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452억원, 영업이익 39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38억원으로 전망된다.

원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410억원과 전년동기 431억원 대비 각각 5%와 10% 정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화학 부문 실적 회복 속에 비수기 영향으로 필름과 계열사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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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부문(PO·PG) 예상 영업이익은 283억원(전분기 137억원)으로 호황수준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울산 PO(인조가죽 원료) 대한 대규모 정기보수(4년만에 시행)를 마치면서 가동률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핵심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이 전분기 대비 97달러 정도 높아졌지만 2월 ~ 3월 제품인 PO 국내 판매가격 인상에 성공했다.

3월부터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는바 2분기 PO 부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

필름부문(광학용, 태양광 필름) 영업이익은 24억원(전분기 86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광학용 및 산업용 필름 수요의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국내 PET필름 제품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원료인 EG와 TPA는 전분기 보다 129달러와 74달러 높아졌다.

다행히 3월부터 EG 가격 급락세가 진행되고 있어 2분기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타부문(SK텔레시스·솔믹스·바이오랜드 등) 영업이익은 82억원(전분기 187억원)으로 SK텔레시스(통신중계기), SK바이오랜드(화장품 원료)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478억원 등이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1493억원 대비 43% 증가되면서 턴 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 소멸 속에 점진적인 필름부문 반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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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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