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위닉스가 지난 2005년 미국 시어스(Sears) 백화점에 OEM 공기청정기를 공급한 이후 지속적인 영업 마케팅활동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2016년 위닉스는 하니웰(Honeywell), 홈즈(Holmes) 등의 뒤를 이어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
위닉스는 2013년 ‘위닉스 미국’ 법인을 설립, 미국 유통채널에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에 맞는 타깃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위닉스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아마존닷컴 등 인터넷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보해 코스트코(Costco) 로우즈(Lowe’s) 홈디포(Home Depot) 등 대형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세계적인 오디오 명품 브랜드 하만(HARMAN)과 공동개발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공기청정기’ 타워 Q300S(TOWER Q300S)를 미국에 출시한다.
음원 콘텐츠를 더욱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게 된 시대가 도래되면서 집 안에서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홈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공기청정기와 스피커가 결합된 컨버전스 제품을 내놓게 된 것.
이 제품에는 세계적 수준의 하만(HARMAN) 오디오 기술이 적용돼 있어 집 안에서 블루투스 지원 TV나 스마트폰에 연결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2017년 올해는 해외 수출은 미주, 아시아, 유럽을 3대 축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할 예정으로 미주 시장은 2016년은 전년대비 31%의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도 전년대비 58%의 높은 실적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7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A)에 참석 중인 위닉스 윤철민 대표는 “2017년에는 국내 공기청정기 일반 판매 1위 달성 및 계절가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 발굴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해외매출성장을 통한 매출다각화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도 대기업과 경쟁을 해왔고 미국에서도 큰 기업과 상대해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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