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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성용 기자] 2010년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의 외화증권직접투자는 결제건수 2만7380건, 결제금액 20억6900만USD로 각각 4%, 8% 감소했다.

반면 미국, 일본 및 기타시장에 대한 투자는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직접투자 감소는 유로채(Eurobond)시장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시장 중 미국, 일본, 홍콩 및 기타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국시장 결제건수는 1만125건, 결제금액은 6억3600만 달러로 건수는 20% 감소했지만 금액은 105%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시장 역시 결제건수는 723건, 결제금액은 9300만 달러로 건수는 14% 감소했지만 금액은 210% 늘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국가들로 이뤄진 기타시장은 투자규모의 증가가 가장 두드러져 결제건수 840건, 결제금액 1억6000만달러로 각각 671%, 3900% 증가했다.

한편 유로채시장은 결제건수 631건, 결제금액 9억3500만 달러로 각각 10%, 47% 감소했다.

2010년 1분기 말 기준 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의 외화증권 보관잔량은 103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말 94억5000만 달러에 비해 10% 증가했다.

내국인의 외화증권직접투자에 따른 증권및 자금의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은 해외보관기관과 연계해 서비스 제공 지역의 확대및 외화증권 예탁결제 업무자동화 비율 확대를 추진중이다.

DIP통신 이성용 기자, fushik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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