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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삼성차가 개발을 주도한 SM6의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이 프랑스 D-세그먼트(중형차) 2위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총 3만4344대가 판매됐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1분기, 4989대 판매에서 4분기에 1만2687대로 급증하며 유럽 D-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차종인 현대 i40와 기아 옵티마의 작년 유럽판매는 각각 2만253대와 9515대였다.
특히 ‘탈리스만’은 유럽 중 프랑스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명으로 진입한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1만5234대가 판매되면서 푸조 508에 이어 D-세그먼트 2위를 차지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법인 판매가 절대적인 프랑스 중형차 시장에서 시장 진입 첫해, 2위로 올라선 성과는 SM6의 국내 판매 돌풍에 준하는 파장을 유럽에서도 일으켰다는 평가다.
한편 탈리스만은 국내 출시 전인 지난해 1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일반인의 투표로 수상 차량을 선정하는 ‘2015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수상할 정도로 출시 직후부터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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