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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팬오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36.2% 증가했다.

4분기 벌크화물 톤당 운임은 전분기대비 15.7%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3% 늘었고 같은 기간 벌크부문 매출의 비중은 83%에 85%로 높아졌다.

환율변화 감안시 달러기준 4분기 벌크부문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벌크화물 수송량은 전분기대비 3.1% 증가하는데 그쳐 톤당 매출 (운임)이 전분기대비 15.7% 급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벌크선은 195척으로 1년 전대비 2척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4년 45척, 2015년 28척의 운용선대를 늘린 것을 고려할 때 2016년 팬오션의 선박확보 활동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지난 4분기에만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4척과 VLOC 1척을 추가 확보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선박 추가 확보에 따른 외형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다”며 “지난해말 부채비율이 69%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선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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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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