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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분단 송창 잊혀진 풍경’ 10일부터 전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2-06 16: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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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9일까지 ‘남북 분단 현실 아픔과 극복 의지 조명’

NSP통신-옛길 캔버스에 유화. (성남문화재단 제공)
옛길 캔버스에 유화. (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6일 기획전시 동시대 이슈 전 ‘분단 송창 잊혀진 풍경’이란 제목으로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첫 기획전시인 '동시대 이슈 전'은 오는 10일부터 4월9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인 ‘남북분단’ 현실의 아픔과 극복 의지를 집중 조명한다.

대표적인 민중미술 화가로 활동해 온 송창 작가는 긴 세월 분단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작업했으며 지난 1982년대 결성된 ‘임술년’ 동인으로 의식과 함께하는 이들과의 그룹 활동과 민중미술의 거점이었던 ‘그림마당 민’에서 개인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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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이 접근하지 못하는 눈밭 넘어 포탄의 불꽃이 타오르는 ‘섬광’, 연천에서 원산으로 향하던 쓸쓸한 기찻길의 풍경을 담아낸 ‘기적 소리’ 등 작가는 일상 속 풍경에서 분단의 아픔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송창 잊혀진 풍경’전에서는 길이 4에서 7미터에 달하는 대형작품들과 2010년 이후 제작된 신작중심의 평면 및 입체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작가의 지난 30여 년간의 회화, 드로잉, 실크스크린 등의 작업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분단현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 관람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분단의 현실과 그 아픔을 예술 작품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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