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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실적은 ‘어닝쇼크’ 주가는 3분의1토막...'올 해도 쉽지않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7-02-02 23:2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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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화장품회사인 잇츠스킨(226320)의 지난해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우려하듯 10만원대까지 치솟던 주가는 3만원대에서 맴돌고 있다.

잇츠스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도(2015년)보다 34.3%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53.4%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증권가에선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3분기에 비해 각각 2%, 2.3%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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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측은 당초 "4분기 실적만큼은 보습 크림 수요 증가로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대했던 4분기 실적마저도 실망감을 안겨준 것. 이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어닝쇼크’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도 267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3.6%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23%가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잇츠스킨의 주가는 실적발표일인 2일 0.64% 하락한 3만875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0만원대까지 급등했던 주가는 최근 3만원대로 추락했다. 거의 3분의1토막이 났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잇츠스킨의 주가의 하락세는 더 컸다 지난해말 4만3000원에 마감한이후 2일까지 10%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한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사드발악재로 중국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다 국내시장 마저도 얼어붙어 있는 거 같다"며 "올 해도 큰 모멘텀이 없는한 쉽지 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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