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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모델링 관련 거의 전 영역 시공 서비스 가능 · 강력한 유통망 구축 리모델링 매출 늘어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01 07:49 KRD7
#한샘(00924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샘(009240)의 4분기 별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7%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연결 영업이익도 별도기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테리어가구 15%, 부엌유통 16%, B2B는 24% 증가했다.

특히 시공서비스의 부가가치가 포함돼 가장 수익성 높은 부엌유통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하며 전사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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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부엌매출만 일으키던 부엌유통 사업부가 2015년부터 욕실·바닥 등 아이템을 확대하며 세대당 매출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리하우스 전략으로 전환했다. 대리점 매출(부엌·욕실)은 17%, IK매출(부엌·건자재)는 15% 증가했다.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은 IK채널에서 매출화되는 경우가 많아 IK의 상승세는 리모델링 시장의 잠재력을 시사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1분기 4개점(대구·대전·부산·인천)을 포함 올해 10개의 리하우스(서울 2개)를 출점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오픈한 최초의 서울권 리하우스인 양재점은 강남·분당권 노후주택을 겨냥, 출점 1개월만에 월 매출 목표 20억원에 근접했다.

부엌·욕실을 포함, 바닥·창호 등 리모델링 관련 거의 전 영역의 시공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강력한 유통망 구축으로 리모델링 매출은 효과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모델링은 일종의 불황형 산업으로 주택가격 조정기에는 차익거래보다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성능향상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리하우스(IK업자들이 공유하는 쇼룸) 전략은 이 같은 거대한 잠재수요를 효과적으로 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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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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