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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배 증가 (전분기대비 10% 감소)한 8106억원 (OPM 11.3%), 2017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TV 패널가격이 고수익의 65인치 TV 패널 중심으로 상승이 예상되어 출하비중이 7%에 불과한 65인치 TV 패널에서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전체 영업이익 기여도 15%, TV 패널 영업이익 기여도 29%) 창출이 예상된다.

올 4분기에는 OLED TV 패널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8%, 180% 증가한 7조9000억원, 9043억원 (OPM 11.4%)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7520억원)을 2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면적기준의 4분기 LCD 판가가 전분기대비 16% 상승 (642달러)했고 대형 UHD TV, IPS, 모바일 등 프리미엄 패널 출하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LGD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컨콜에서 1분기 TV 패널 구매에 탄력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불거진 오해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샤프로부터 TV 패널 공급이 중단된 삼성전자가 향후 패널가격 인상에 상관없이 65인치 이상 TV 패널구매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어 상반기 TV 패널가격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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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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