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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2017년 영업이익 32% 증가 356억원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25 07:43 KRD7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됐음에도 영업이익률은 2.6%에 불과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356억원으로 전망하나 역시 영업이익률은 3.3%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도한 확장 전략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 수익성 개선 여력이 여전히 높다는 데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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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에서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 저가 패션 철수와 해외 명품 사업에 집중하면서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패션은 연간 영업 적자 100억원 이상인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 철수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2017년 상반기에 이어지면서 화장품 영업 적자도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과 다양한 상품 구색과 품질 강화로 ASP 상승 및 정상가판매율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화뿐 아니라 자회사 고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국내 패션 톰보이는 인수 이후 2016년 매출액 12%, 영업이익 1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자회사가 됐다.

몽클레르 신세계는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렛 사업을 영위하는 신세계사이먼 또한 안정적인 영업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예상을 소폭 하회, 영업이익은 12%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대비 2%p 상승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국 불안으로 급격하게 위축된 소비와 저수익 브랜드의 축소로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해외 사업, 국내 부문, 라이프스타일 전 부문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과 적자 브랜드 철수, 정상가판매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투자와 구조 조정의 피크를 지나 투자 성과와 비용 효율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패션, 국내 패션, 라이프스타일 각 사업부의 브랜드력은 과거보다 강화됐으며 화장품 등 신규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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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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