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 (09043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764억원 (+12.3% YoY), 영업이익 1472억원 (+19.3% YoY, OPM 10.7%)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8.2% 하회한 수치가 예상된다.
우선 가장 우려스러운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은 4분기에 5%로 예상된다. 중국인 입국자수가 10월 4.7%, 11월 1.8%의 낮은 성장률에 머무르면서 면세점 채널 역시 낮은 한 자릿수 (5%)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채널 이외에 방판, 마트, 디지털 채널 역시 최순실 사태 등 각종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내수 위축으로 한 자릿수대의 저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미 KB증권 애널리스트는"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이유는 우선 중국법인의 경우 본사 이전 관련 비용 6개월치에 해당되는 이니스프리 로열티 지급 및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며 3분기에 미인식된 치약관련 리콜 비용이 4분기에 추가로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긍정적인 부분은 10월, 11월 중국 현지 매출액은 여전히 높은 40% 후반대의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며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 방침에 따라 2017년 면세점 채널 성장률에 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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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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