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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7년 ‘시민중심 융복합 문화도시’ 조성 박차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1-02 16:52 KRD7
#포항시 #문화예술 #그린웨이 #문화재단 #문화도시

문화재단 출범, 문화도시조성사업 본격화로 문화 다양성 확대

NSP통신-포항인문학 아카데미 (포항시)
포항인문학 아카데미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의 문화예술이 그린웨이 정책과 맞물려 문화와 자연, 인간이 어우러진 창조적인 도약이 예상된다.

특히 문화재단의 출범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본격화 등 포항시 문화예술 분야에 대폭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NSP통신-포항문화재단 창립이사회 (포항시)
포항문화재단 창립이사회 (포항시)

◇문화재단 출범, 창조도시의 날개를 달다
지난해 12월 창립이사회 개최로 첫 발을 내디딘데 이어 문화예술회관에 사무실을 꾸린 포항문화재단이 1월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이로써 문화기획, 축제운영, 공연전시, 생활문화의 4개 팀으로 주축이 된 전문가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성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포항시 문화발전 로드맵을 설계하고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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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포항시 4개 부서에서 추진하던 대표축제를 문화재단 축제운영팀에서 일원화해 전문가 중심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고, 각종 기획공연 예산 대폭 확대로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유치, 생활문화 프로그램 확대 및 국비공모사업 적극적인 유치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확대 등 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 추진 본격화
지난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조명하며 굵직굵직한 문화사업을 펼쳤던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더욱 본격화 될 전망이다.

NSP통신-원도심 문화예술창작지구 조성 MOU 체결 (포항시)
원도심 문화예술창작지구 조성 MOU 체결 (포항시)

지난해에 이어 지속 추진되는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조성’,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문화기획인 학교’ 등 기존 사업들은 프로그램을 심화해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문화플랫폼 조성’, ‘지역특화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시민공모’ 등 2017년 신규사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프로그램에 걸쳐 다양하게 추진된다.

특히 ‘문화플랫폼 조성’은 공간, 사람,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하드웨어 구축 사업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네트워크화 하는 문화거점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 2016년 입주작가 선정과 임대료 지원에 머물렀던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조성’ 사업은 해당 구간인 중앙파출소에서 구 아카데미 극장 골목 주변에 공공미술 작품 설치 등 경관조성과 입주작가들이 다양한 시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펼쳐 예술의 거리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스틸문화산업 육성으로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창출
올해부터는 포항 특화자원인 ‘스틸’을 활용한 문화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NSP통신-포항운하 스틸아트웨이 (포항시)
포항운하 스틸아트웨이 (포항시)

최근 문을 연 스틸아트 공방과 연계해 금속공예 및 스틸공예 관련 저변 확대를 위한 스틸아트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포항시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된 문화상품 개발 등 창조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특한 해양문화를 활용한 구룡포 문화특화 프로젝트 1월 내 개관되는 △독립영화관을 통한 영화영상 미디어산업 기반 조성 △해오름 동맹에 따른 도시간 문화교류의 활성화,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 개최 등 2017년 포항시는 전례없이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포항만의 독특한 문화자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해 포항 문화예술의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문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지역의 문화자원인 해양, 철(鐵), 첨단과학 등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문화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사람을 불러 모으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2017년을 문화도시 포항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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