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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립교향악단은 22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백정현 지휘자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신년을 맞이하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군산시민의 사랑과 응원으로 성장한 시립예술단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대로 1부에서는 코플랜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가 장엄한 사운드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며,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환희의 송가로 더 잘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독일의 대문호 쉴러의 시에 곡을 붙여 인간의 자유와 이상 등을 노래한 음악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베토벤이 30여년에 걸쳐 만든 가장 위대하고 획기적인 걸작이다.
특히 국내외 대표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재화, 베이스 양희준과 군산시립합창단 등이 함께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감동의 하모니로 펼칠 예정이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무대는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는 진정한 사랑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품격 있는 클래식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연령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 무료로 금강방송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티켓은 공연당일 저녁 6시30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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