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Oil (010950)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3305억원, 영업이익 4598억원(재고평가 반영전 영업이익 3753억원), 순이익 2642억원이 전망된다.
재고평가이익 845억원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전분기 1162억원 대비 296% 급증할 뿐만 아니라 전년동기 △429억원 대비 5000억원 정도 증가하는 수치다.
4분기 특징을 요약하면 ‘정유부문 강세, 석유화학 및 윤활유 부문 소폭 감소, 연말 고배당 회귀’ 등이다.
정유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2648억원(전분기 △1234억원)으로 큰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Oil에서 발표 기준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 분기 3.1달러에서 배럴당 4.2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 원유가격(Dubai 기준)도 43달러에서 4분기 47달러로 높아지면서 재고관련 평가이익도 850억원 정도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245억원(전분기 1422억원)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업체인 인도 Reliance 신규설비 가동 여파로 주력제품인 PX 스프레드(=PX-나프타, $/톤)는 지난 분기 395달러에서 340달러로 낮아졌지만 벤젠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이익 감소폭을 보완하고 있다.
윤활기유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706억원(전분기 974억원)으로 약세가 예상된다.
원료 가격 상승에 비해 윤활기유 수출판매가격 전가가 더디게 나타나면서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분기 48달러에서 44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대형설비투자 자금을 이미 현금으로 확보하면서 배당성향 40% ~ 60%의 고배당 정책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2017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19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7222억원(재고평가 반영전 영업이익 1조5527억원), 순이익 1조2716억원“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Oil 기준 싱가폴 복합정제마진(배럴당)은 2016년 4.2달러에서 2017년 4.5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일본 정유설비 37만b/d 폐쇄 속에 중국 소형 정유업체 수출압박이 완화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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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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