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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칠레·뉴질랜드 등 다국적 ‘키위 페스티벌’ 진행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2-15 16:56 KRD7
#이마트(139480) #키위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국산·칠레·뉴질랜드 등 다국적 키위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키위 페스티벌’을 열고 국산 키위 4종과 칠레 키위 1종, 뉴질랜드 키위 1종 등 총 6종의 키위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키위를 2개 구매 시 20%, 3개 이상 구매 시 30%를 할인해준다.

국산 키위로는 △해남 골드 키위(4~5입·3480원) △제주 한라 골드 키위(4~5입·3980원) △제주 레드 키위(6~11입·7980원) △제스프리 제주골드키위(6~14입·1만3900원)를, 수입 키위는 △뉴질랜드 그린키위(7~13입·5980원) △칠레산 그린키위(12~24입·7980원)를 선보인다.

NSP통신-11일 서울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다국적 키위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모델과 아이가 다양한 키위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11일 서울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다국적 키위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모델과 아이가 다양한 키위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특히 제주 레드 키위는 무화과와 접목시켜 재배한 품종으로 과육의 겉 부분은 녹색이고 가운데 씨 부분이 빨간 빛을 띄고 있는 이색 품종이다. 국산 키위 중조생종인 해남 해금 키위·제주 한라 키위·제주 레드 키위는 저장성이 약하고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산돼 연중 3주 가량만 맛볼 수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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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국산 키위를 중심으로 한 키위 행사를 여는 이유는 FTA 등으로 키위 가격이 내려간데 다 국산 키위의 품질이 우수해지면서 국산 키위를 찾는 소비자들이 매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1~11월) 키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8% 늘었다. 이마트 과일 내 순위 역시 2014년 14위, 2015년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위에 올라서는 등 매년 과일 내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키위 전체 매출에서 국산 키위 비중도 2013년 17%에서 2014년 23%, 2015년 29%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올해는 30%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마트 이진표 과일 바이어는 “대표적인 수입 과일이었던 키위도 이제 국산 시대가 열렸다”며 “국산 키위는 출하 시기가 짧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단점이 있지만 선도면에서 잇점이 있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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