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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폴더블 폰 출시, 스마트 폰 폼팩터 변화 시작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28 07:25 KRD7
#LCD #OLED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과거 10년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수명, 화질, 소비전력 등 기능 중심의 진화가 이뤄졌다.

향후 10년간 OLED는 폴더블, 롤러블을 통한 디자인 변화, VR, AR, 스마트 카 등 신 시장을 통한 적용분야 확대로 변화 시작이 예상된다.

장기 관점에서 OLED 경쟁우위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샤프 (폭스콘), BOE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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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기술력을 종합할 때 향후 3년~4년 (2020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업체의 독과점 공급구조가 불가피해 애플, 중국 스마트 폰 업체들의 한국 OLED 의존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세트업체들은 한국업체에 2018년~2019년 OLED 패널 주문까지 확정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OLED 수요가 스마트 폰 중심의 단일 시장에서 폴더블, VR·AR, 자동차까지 확대되고 품질과 양산능력 측면에서 중국, 일본의 OLED 기술 수준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하반기 애플 OLED (아이폰8) 출시 계기로 OLED 공급부족률은 30%를 상회할 전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LCD 패널 가격, 수급은 상반기 소폭의 조정이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 양호한 추세가 지속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갤럭시S8, 아이폰8 등이 베젤 (테두리) 최소화를 통한 OLED 스크린의 대면적화를 주도하며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은 삼성의 퀀텀닷 (QLED)과 LG OLED TV의 뚜렷한 경쟁구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폴더블 폰 출시가 스마트 폰 폼팩터 변화의 큰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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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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