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창작 뮤지컬 빨래’가 다음 달 10일 전북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 진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 초연을 시작으로 30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57만 관객과 함께 하며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달동네로 이사 온 스물일곱살의 당찬 강원도 아가씨 '나영'이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무지개'란 뜻을 가진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와의 어색한 첫 만남에서 시작된다.
나영과 솔롱고 외에도 억척스러운 욕쟁이 주인 할머니,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엄마 등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하늘과 맞닿은 달동네에서 펼쳐지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특히 이 작품은 2012년 일본과 2015년 중국에 진출해 한국 뮤지컬의 힘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지난 2005년에는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극본상’을, 2010년에는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작사작곡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을 받았다.
정진인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문화힐링의 정석인 이번 작품을 통해 힘들었던 올 한해의 고단함이 치유되길 바란다"며"2016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국비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만큼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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