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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기업 특강 “옷은 제2의 피부”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6-11-10 09:42 KRD7
#장준영 #라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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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맞춤양복계 명인으로 통하는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가 의료기기전문업체에 초빙돼 강연을 진행했다.

10일 장 대표 측에 따르면 그는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업체 라디안이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 인문학강좌에 강연자로 나서 ‘복장은 제2의 스킨’이라는 주제로 최근 특강을 가졌다.

장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서구식 복장문화의 역사와 변천사, 시대별 트렌드의 변화, 직장인 정장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업종과 직종, 상황에 따른 정장 코디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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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연을 마치며 “사람의 피부 전체를 100%로 봤을 때 얼굴이 5%, 나머지 옷으로 감싸지는 부분은 95%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이 5%에만 집착하고 신경을 쓰는 것 같다”라며 “옷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메시지이고 타인에게는 보여지는 예의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옷을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볼 때면 그가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지금부터라도 여러분은 ‘옷이 제2의 피부’라고 생각해 관심을 갸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0년 가까이 맞춤형 남성정장업에만 종사해 오고 있는 장준영 대표는 지난해 중과과 일본 방송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제정장의 명인으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서울여대에서 남성복 테일러링 장기 특강과 각 기업 등에서 남성정장 스타일링에 대한 강연을 맡아 활동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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