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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경쟁부문 총 121개국 5327편 출품 ‘역대 최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11-04 10: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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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네 번째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영화계 인사들과 더불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SP통신-▲개막을 선언하는 손숙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왼쪽)
▲개막을 선언하는 손숙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왼쪽)

김태우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작된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은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특징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 뒤 개막선언으로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NSP통신-▲최동훈 심사위원장
▲최동훈 심사위원장

이어 무대에 오른 최동훈 심사위원장은 “매일 밤 사무실에서 일하고 영화를 보러 들어갈 때 기대되는 마음이 너무 좋았다. 진지한 영화도 있지만 발랄하고, 미학적으로 훌륭한 영화도 많았다”며 “단편영화는 언제나 기대하지 못한 재미를 선사하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단편의 얼굴상’을 시상하게 될 조진웅 특별심사위원은 “정말 잘하는 분에게 드리겠다. 그리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주원 배우와 열심히 상의해서 단편의 얼굴상을 선정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조진웅 특별심사위원
▲조진웅 특별심사위원

심사위원의 소개가 끝난 후에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메이트리는 영화 OST 메들리와 영화 ‘더 스페셜 리스트’ 삽입곡인 ‘Turn The Beat Around’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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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경쟁부문 감독들의 무대인사가 있은 뒤에는 유럽의 많은 단편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서 다수의 관객상과 작품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헝가리 단편영화 ‘싱’의 상영으로 공식적인 개막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 이춘연 대표, 정상진 대표, 정지영 감독, 김유진 감독, 이혁상 감독 등과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집행위원장,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 서울환경영화제 최열 집행위원장 등 여러 영화제 관계자들과 14년째 이 영화제를 후원해 오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참석해 영화제를 축하했다.

또 배우로는 김태우 김태훈 문성근 이한위 박중훈 김의성 박철민 전노민 정인기 김호정 김민종 홍진경 신동미 한예리 전소민 차순배 김윤성 윤주 이현욱 허재호 안현진 고원희 오유진 등 스타들이 대거 함께해 명실공히 영화인들의 축제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한편 제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1개국에서 5327편의 단편작이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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