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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로 변신한 백화점…신세계百, 연말까지 ‘작가미술장터’ 개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1-02 11: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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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고풍스러운 갤러리, 대형 미술관에 있을 법한 미술 작품들을 가까운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NSP통신-성유진 작가 아트프린트 (신세계 제공)
성유진 작가 ‘아트프린트’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작가미술장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무료로 미술전시 관람은 물론 원하는 작품을 현장에서 손쉽게 구매도 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을 마련한 것. 일상의 친숙한 공간인 백화점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센텀시티점(11월3~7일)을 시작으로 인천점(11월30일~12월12일), 광주점(12월1~12일)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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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앞서 지난 4월 국내 미술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국민 미술 향유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와 손잡고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에 동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미술장터에는 총 100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 500여점이 전시된다. 회화·사진·설치미술·조각·영상·그래피티 등 미술 전 장르에 걸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한 판매수익금 전액은 작가에게 제공돼 작가들이 예술활동을 이어가는데 쓰인다.

가격대도 10만원 균일가 작품부터 200만원대 작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작가 중심의 장터인 만큼 작가들이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아티스트 토크, 백화점 작품 찾기, 퍼포먼스 등을 직접 선보여 장터를 찾은 고객들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친숙한 공간인 백화점에서 미술품을 감상하고 더불어 미술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라며 “국내 작가들의 판로 지원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셀프 인테리어 미술품 쇼핑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미술 시장 진입을 낮추는 예술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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