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북구합창단 정기공연으로 10월의 마지막 밤 주민들의 감성을 녹여낸다.
북구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주부들로 구성된 북구합창단(단장 장학기 부구청장)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경완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반주자 조송은 씨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지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고, 2개 공연팀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 날 북구합창단은 ‘야래향’,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Every Time I Feel The Spirit’ 등 3곡의 합창을 시작으로 ‘호프만의 뱃노래’, ‘여자의 마음’, ‘축배의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과 함께하는 ‘잊혀진 계절’ 합창으로 10월의 마지막 밤 감동을 선사한다.
또 테너 국인철 씨와 대구시 레이디스 싱어즈 합창단이 특별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공주는 잠들지 않고’와 ‘여리고 성의 전투’, ‘구름아 부탁해’, ‘아리랑’ 등을 각각 열창한다.
송광운 북구 청장은 “이번 연주회는 천상의 하모니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감성을 물씬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멋진 가을날에 가족·연인과 함께 공연장에서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6월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 제공을 위해 주부들로 구성된 북구합창단(회장 권연옥)은 그동안 15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120여회의 기획공연을 개최했으며, 태백 전국 합창대회 프린지 대상 수상, 문화관광부 주최 전통문화축제 공모 당선 등 공연 능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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