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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열연 가격 대폭 상승···후판, 냉연, 도금강판 가격 선행 다른 판재류 상승 견인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12 07: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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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 철강 열연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중국 열연 가격(상해)이 2920RMB로 전일 대비 2.1% 상승했다.

4개월 전인 7월 12일 2.6% 상승 이후 처음으로 2% 넘게 올랐다. 후판, 냉연, 도금강판 등도 각각 0.8%, 0.6%, 0.5% 상승해 판재류 전체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상해 선물시장의 1월물 열연 선물 가격 역시 4% 상승했다. 하루 변동에 불과하지만 주목할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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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가격 상승이 7월~8월 스프레드 상승세의 시그널였다.

또한 열연 가격은 후판, 냉연, 도금강판 가격을 선행해 다른 판재류 상승을 견인한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중국의 철근 스프레드는 7월~8월 상승한 이후 9월 하락했다. 10월 국경절을 앞두고 9월 생산량이 늘었고 강점탄 가격 급등으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투입 기준 강점탄 가격 상승이 이어지기 때문에 철강 가격이 상승하지 않으면 스프레드 하락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증가한 생산량을 감안할 때 가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수요가 증가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가격 상승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스프레드의 반전의 토대가 되며 실수요가 증가했다는 방증도 된다.

여기에 최근 유통재고량의 증가도 주목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9월~11월은 유통재고는 감소하는데 9월 이후 유통재고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수요 증가에 의한 재고 축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강점탄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 상승에 따른 철강사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고 국경절 이후 철강 수요 증가와 재고 비축으로 철강 가격이 상승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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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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