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가 기획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과 디지털에볼루션이 제작하는 웹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My old friend)가 11일 크랭크인 했다.
‘마이 올드 프렌드’는 경북도에서 의욕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안동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다.
핵가족과 바쁜 일상 속에서 이질감으로 차있던 격대간이 함께 있으면서 소통과 정을 나누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줄거리다.
‘할매할배의 날’은 조부모 중심의 가족공동체 회복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날로 경북도에서 매월 생활 실천운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영화 ‘나와 함께 블루스를’의 이한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배우 할아버지 ‘창배’역에는 배우 문창길이, 손녀 ‘은재’역에는 아이돌 그룹 AOA의 유나가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은 감독과 전 배우, 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문창길과 유나는 화기애애하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 세대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 호흡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AOA 유나는 “좋은 드라마에 캐스팅돼 좋은 감독님과 연기자들,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부족하지만 손녀의 위치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종 감독은 “이 드라마는 학교 일진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은재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할아버지가 있는 안동으로 내려가면서 겪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하는 주말을 따스하고 유머스럽게 표현한 작품”이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경상북도의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웹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는 오는 11월 중순 5부작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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