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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실리콘웍스(10832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01억원(-7%QoQ), 영업이익 74억원(-33%QoQ)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107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아이패드향 D-IC와 모바일향 TDDI 공급량이 세트 수요 둔화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제품 믹스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2분기 말 기준 669명이었던 직원수가 3분기 들어 730명까지 확대됐고 모바일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증가한 점도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전반적인 외형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인력 충원, R&D 투자 확대, 성과급 지급 등 비용 요인들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하반기 실리콘웍스의 실적은 매출액 2805억원(-9%HoH), 영업이익 144억원(-44%HoH)을 기록하며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뚜렷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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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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