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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3분기 무난한 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10 07:37 KRD7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주요 조선사들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하거나 부합(현대미포조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예상치와 차이가 크지 않아 대규모 일회성 요인만 없다면 무난한 실적시즌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해양 및 플랜트 부문의 적자규모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자체는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주잔고가 주요 조선사 중 가장 부족하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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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신조선 발주는 9월까지 321척, 866만CGT로 전년동기 대비 72.0%(CGT기준) 감소했다.

업체별로도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단 1척을 수주하는데 그쳤고 현대중공업(조선 해양)과 현대미포조선 역시 각각 연간 목표량의 14.8%와 7.5%(8월 누계)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말까지 탱커(Tanker)를 중심으로 제한적이지만 미뤄졌던 상선발주가 일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모잠비크 LNG플랜트(FLNG) 등 일부 해양플랜트도 연내 수주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중 예상되는 신규수주는 비록 그 절대량은 수주잔고의 의미 있는 증가를 가져오기엔 부족하겠지만 2017년 수주에 대한 기대감과 연결되면서 단기적인 센티멘트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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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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