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TV 패널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한 40인치~50인치를 중심으로 4% 이상 (40” 6%, 43” 5%, 49~50” 4%)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55, 65인치 대형 TV 패널가격도 2%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양호한 가격흐름이 지속됐다.
반면 TV 패널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32인치 TV 패널은 1% 상승에 그친 73달러를 기록해 향후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수급 및 가격은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의 캐파 (capa) 전략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2017년 노트북 패널 생산량을 전년대비 50% 이상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BOE 노트북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54% 증가 (17F 노트북 패널 출하 3600만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BOE는 TV 패널 capa 축소가 불가피해 8세대 신규증설에도 불구하고 2017년 TV 패널의 공급과잉 완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LCD 패널 수급은 국내업체의 LCD 생산능력 축소 영향과 중국업체의 capa 전략변화로 균형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수요급증으로 30% 수준의 공급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는 한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 폰 출시가 전망되고 퀀텀닷 기반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마케팅 시작도 예상되어 플렉시블(flexible) OLED 및 QLED TV 신규라인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그는 “삼성디스플레이는 A2, A3 전체 생산능력 이상의 A4 공장의 OLED 신규증설 준비가 연내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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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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