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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편의점 365플러스, 지폭 줄여 가격 낮춘 화장지 개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0-04 13:16 KRD7
#홈플러스 #365플러스 #화장지 #그랜드유니버셜코리아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홈플러스의 편의점 브랜드 365플러스는 국내 처음으로 시중 제품보다 지폭을 19㎜ 줄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화장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면적만 상품화해 가계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펄프 사용량 절감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65플러스가 이번에 개발한 지름 79㎜의 ‘헬로 스마트 3겹 데코 화장지(79㎜*25M*30롤)’는 글로벌 최대 펄프 제지회사 ‘아시아 펄프&페이퍼(Asia Pulp & Paper)’의 한국 파트너인 그랜드유니버셜 코리아와 6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NSP통신-365플러스가 개발한 화장지(왼쪽)와 기존 화장지. (홈플러스 제공)
365플러스가 개발한 화장지(왼쪽)와 기존 화장지. (홈플러스 제공)

100% 순수 천연펄프를 사용하고 무형광·무포름알데히드·3겹 데코엠보싱 흡수층을 갖춘 프리미엄급 화장지로 ISO9001 품질인증마크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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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시중 화장지 지폭은 98㎜이고, 일부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107㎜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 대비 지폭을 20~26%줄인 셈이다. 이에 따라 판매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회사 측은 수 개월간의 고객 조사와 실험을 통해 낭비되는 면적은 줄이고 품질과 만족도는 높인 경제적인 화장지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협력회사의 펄프 생산량 기준 연간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진국 홈플러스 바이어는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최근 1인 가구 등 편의점을 통해 장보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365플러스의 다양한 생활편의 상품의 가성비를 높여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65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시중 화장지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롤 한 팩당 6900원, 개당 230원에 판매하며, 이후 정상 판매가 역시 22~36%가량 저렴한 1만3800원에 형성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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