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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자유장 계측기는 대표지진계 아니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9-30 16:19 KRD7
#한수원 #지진계측기 #경주시 #월성원전

잦은 오지시로 대표 지진계 제외, 원자로건물과 보조건물 기초의 계측값 보수적 분석으로 수동정지 결정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수원은 30일 월성원전 지진계측값 논란과 관련해 대표 지진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놨다.

한수원은 29일 국회 최명길 의원이 제기한 '한수원, 월성원전 지진계측값 엉터리 발표, 운전정지 여부 결정하는 자유장 지진계측기 고장사실 숨겨'라는 주장에 대해 대표 지진계의 변경상황 등을 해명했다.

한수원은 먼저"지진발생 시 원전의 수동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OBE 초과판정 기준은 발전소 운영절차서 '지진 발생 시 조치'에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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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월성 1호기 운영절차서 ‘지진 발생 시 조치’(비정상1A-26150A)에는 OBE 초과판정을 위한 대표지진계로 지정된 원자로건물 기초에 설치된 지진계와 보조건물 기초에 설치된 지진계 중 큰 값을 적용해 4시간 이내에 초과여부를 판정하도록 규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월성 1호기 자유장 지진계의 잦은 오지시로 점검을 수행한 결과 설치위치의 부적합 결론이후 절차서 개정을 통해 보조건물 기초의 지진계를 대표지진계로 지정, 운영해오며 자유장 지진계는 대표지진계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이번 경주지진 발생 시 월성 1호기의 수동정지 결정은 대표지진계로 있는 원자로건물 기초와 보조건물 기초에 설치된 계측기 자료를 보수적으로 분석해 이뤄졌고 OBE 초과판정 결정은 관련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이행됐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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